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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보건소, 레지오넬라증 예방 위해 환경수계 검사에 나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9-07-24 14:32

함안군보건소 전경.(사진제공=함안군보건소)

경남 함안군보건소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감염 시 여름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관내 병원(요양병원), 목욕탕, 사회복지시설 및 분수대 등 20여 곳을 방문해 환경수계 검사 및 질환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는 병원이나 복지시설의 저수조, 찜질방이나 목욕탕의 수도 냉수, 분수대의 분수에서 가검물을 채취하여 레지오넬라균의 번식 유무를 측정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균은 보통 25~40℃의 물에서 서식하는 균으로 입자로 공기 중에 존재하며 호흡을 통하여 폐포에서 감염이 이루어진다. 일상에서 감염되는 경로를 살펴보면 분수나 스프링클러의 물 입자를 통한 감염, 가습기를 통한 감염, 그리고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감염이 이루어지고 있다.

레지오넬라균 감염 예방을 위해선 1년에 2~4차례 냉각탑과 저수탱크를 청소하고 염소처리, 고온 살균, 자외선 조사, 오존처리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균의 경우 다른 질환과 구별되는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 혈청검사 등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서만 레지오넬라균 감염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 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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