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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야산 실종자 3일만에 가족 품으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9-08-04 13:40

해남 화원마을 계곡서 치매 환자 찾아내 병원 이송
지난 2일 전남소방본부는 해남에서 실종된 치매환자를 3일만에 구조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변수남)가 해남에서 실종된 치매 환자를, 신고 3일만인 지난 2일 낮 12시쯤 구조했다.
 
4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쯤 해남 화원면 부동마을 인근에서 장애3급(치매) 질병을 앓고 있던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119와 군경 합동으로 수색에 나섰다.
 
A씨는 아내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주택 인근 야산으로 들어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경찰, 소방, 군인, 의용소방대, 마을 주민 등 연인원 772명, 소방 및 유관기관 장비 55대(수색구조장비, 헬기, 드론, 구조견)을 집중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
 
수색 결과 지난 2일 마을 뒤편 계곡에 있던 A씨를 발견, 현장 응급처치 등을 한 후 목포 소재 종합병원으로 옮겼다.
 
변수남 본부장은 “도민의 안전은 119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도민의 입장에서 안전사각지대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첨단 탐색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전문 탐색요원을 양성하는 등 실종자 발생 시 신속히 찾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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