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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제천시의회 본회의장 관련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제천시의회(의장 홍석용)는 일본 아베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한 것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5일 시의회는 “과거 우리나라의 전 국토를 유린하고 자원과 노동력을 강제 착취해 침탈을 자행했음에도 반성과 사과 없이 경제 보복으로 우리 경제를 흔드는 일본의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우리 정부의 거듭된 요청과 대화를 묵살하고 역사 문제를 빌미로 경제 보복을 본격화한 것은 한일 관계를 회복 불능 상태로 빠져들게 만들었다”며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처하는 일본의 행위에 우리는 실망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시의원들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 일본 여행 가지 않기 등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특히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도 일본 영화 상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수출규제와 관련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토록 관계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강력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