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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주지역위 “건국대 의전원 충주로 원위치해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홍주표기자 송고시간 2019-08-05 09:23

정부당국에 서울캠퍼스 편법운영 조사 촉구
더불어민주당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위원장 맹정섭)가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을 충북 충주 글로컬캠퍼스로 즉시 원위치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맹정섭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건국대 법인은 2017년 박근혜정부 말기 교육부와 짜고 글로컬캠퍼스에 있는 의전원을 서울캠퍼스로 편법으로 옮겨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며 학교법인의 자성과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이는 지방의료 육성이란 당초 의전원 설립인가 취지를 위반한 것이자, 100만 중부권 시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의전원을 원위치하지 않을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맹 위원장은 편법전말에 대해 정부당국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이에 대한 학교 측의 빠른 답변이 없을 시 중대한 결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맹 위원장은 “건국대 법인의 행적을 살펴본 결과, 2005년 5월25일 제1대 의전원 학장 취임 이후 2017년 3월 서울로 어물쩍 가기까지 이명박·박근혜정부화 짜고한 것은 지방의료 육성이 아닌, 법인의 이익에만 올인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의료진은 물론 의료환경에 대해 한뼘도 진보하지 못하고 있는 충주병원의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다”면서 “이를 묵과하고 방임한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과 시장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맹 위원장은 “법인의 행동은 생명바이오를 건국대의 교육적 사명으로 명시한 설립자 고(故) 유석창 박사의 유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건국대 이사진은 글로컬캠퍼스를 의료와 생명바이오의 메카로 선택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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