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충남 홍성군,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8-07 12:50

홍성축협.노동조합 공동 성명서 발표
홍성축협이 불매운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맥주 버리기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홍성군청)

홍성군이 전국 의병도시 최초로 일본의 경제침탈 규탄대회를 갖고 김좌진 장군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 민간차원의 일본 불매운동이 벌이고 있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일 홍성축협 하나로 마트에서 이대영 조합장과 전국협동조합노조 대전충남세종본부 도성훈 본부장은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는 경제 전쟁 선포라며 일본 불매운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농민들은 임진왜란과 동학농민운동, 독립운동 등 항일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함께 했다며 조국과 민족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면 죽창을 들고 목숨을 바치고 숭고하게 산화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일본과 맞서 싸울 것을 호소했다.

특히 일본산 맥주를 버리는 퍼포먼스를 벌리며, 독립운동가의 정신으로 일본의 경제침탈에 대응해 농.축협마트가 앞장서 일본 제품의 진열 금지와 불매운동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한 주민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의병도시 홍성답게 축협의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 문구를 소리 높여 외쳤다.

한편, 군은 지난 1일 김석환 군수가 군청 대강당에서 직원 200여명과 가진 일본의 경제침탈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민간차원의 일본 불매운동은 군내 세차장과 카센터를 비롯한 각지에서 전개되고 있어 8.15 광복절을 맞아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