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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삽교읍 성리, 도내 첫 벼 수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8-09 11:10

모내기 후 97일, 추석전 전량 출하
황선봉 군수가 삽교평야에서 벼베기 일손을 돕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예산군에서 9일 올해 충남도내 첫 벼가 수확됐다.

이는 삽교읍 성리 현교섭씨 논 2102㎡에 지난 5월 4일 모내기를 한 후 97일 만에 수확한 조생종 ‘기라라 397’ 으로 추석 전 전량을 출하할 예정이다.

이 품종은 극조생종으로 밥맛이 좋고, 추석 전 햅쌀용으로 판매가 가능해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노동력 분산에도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다.

첫 벼 베기가 이뤄진 삽교읍 성리는 삽교천을 따라 길게 펼쳐진 평탄지가 조성된 삽교평야의 일부로, 삽교 꽃산 봉우리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출렁이는 황금물결과 같아 예산 10경에 올라있다.

또한 삽교평야는 예당호의 맑은 물과 풍부한 용수를 바탕으로 황금벌판의 기름진 땅에서 벼를 생산하고, 최신설비가 완비된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가공 선별해 신선도가 높은 ‘황금쌀’이 생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비가 온 날이 적고 일조량이 많아 벼 생육상태가 양호해 풍년농사가 예상되고 있다.
이날 황 군수는 벼 베기 현장에서 직접 콤바인을 몰고 일손을 도우며, 농민과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

황선봉 군수는 “쌀 산업 육성과 유통구조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해 풍년농사는 물론 안정적인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쌀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진행된 전국 고품질 쌀생산 전업농선발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고품질 청결미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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