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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노인자살률 감소대책 시급 ‘비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8-12 11:26

광천지역 맞춤형 노인자살예방사업 가동
홍성군보건소가 군내 자살률이 가장 높은 광천지역 예방대책에 나선다./아시아뉴스통신 DB

홍성군보건소가 오는 14일부터 광천문예회관에서 광천읍 지역주민의 자살률 감소를 위한 허약노인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경찰수사기록을 바탕으로 중앙심리부검센터에서 분석한 결과 광천읍의 자살률은 10만명당 57.4%로 군내에서 가장 높은 상위 5개 읍.면에 해당된데 따른 것.

특히 노인자살률은 10만명당 72.4%로 군 최상위 2개 읍.면에 해당해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광천읍 노인자살의 가장 큰 원인으로 신체 건강문제를 꼽아 자살인식개선과 신체건강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군은 광천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고려해 주도적인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광천읍 독거 어르신 우울 전수조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허약노인관리 프로그램(보건복지부)은 정신과적 고위험군인 광천읍 독거어르신 대상으로 신체건강관리(운동.영양.구강 등)프로그램과 정신건강관리(우울.인지)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노년기 자살의 주원인인 신체건강문제로 인한 우울 및 자살을 예방코자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특전이 제공된다.


지역대학인 청운대(간호학과 교수 진영란)와 광천읍 행정복지센터 협업으로 매주 수.금요일(공휴일제외) 오전 10시부터 1시간 진행되며, 사업 종료 후 광천읍 시범사업 효과성 평가를 통해 향후 전체 읍.면으로 확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조용희 소장은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의 노년기 삶의 질 향상과 자살로부터 안전한 홍성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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