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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앙수련회’ …신학기 앞두고 마음 다지기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영택기자 송고시간 2019-08-22 20:43

한국에 복음주의 신학 초석 다져…국제교육원에서 62명의 외국유학생 학위취득 과정 중
22일, 양평군 유일의 4년제 정규대학교인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강당에서 '2019학견도 가을 학기 신앙수련회' 첫날 일정이 열렸다. 사진 오른쪽부터 정흥호 총장, 양승헌 목사, 신학과 오종미 부학생회장/아시아뉴스통신=정영택 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에 위치한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정흥호)가 22일 교내 강당(채플실)에서 400여 명의 학생 및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학년도 가을 학기 신앙수련회’를 열었다.

‘구약 한 줄로 꿰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수련회는 신학과 오종미 부학생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 학교에서 신학석박사통합과정을 밟고 있는 씨유웨이웨이(Xiuwei Wei, 중국) AIGS(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국제교육원)  회장의 기도를 시작으로 양승헌 목사(세대로 교회)의 설교가 이어졌다.

주 강사로 나선 양승헌 목사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가 이단에 빠지는 이유는 성경을 읽지 않아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학문적 이야기가 아닌 실존적 이야기인 구약성경을 읽어야 모세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혼돈의 세상을 질서의 세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설교했다.

이어 AIGS 학생들의 특송과 정흥호 총장의 축도로 오전 예배를 마쳤다.

학교 관계자는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항상 수련회를 통해 마음을 다잡는다”고 이번 신앙수련회의 의미를 밝히며, “오늘 저녁 한 차례 더 예배를 보고 첫날 일정을 마친 다음, 내일 다시 오전과 저녁 두 차례 더 수련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 유일의 4년제 정규대학교인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는 교회연합으로 설립·운영하는 국제적인 복음주의 신학대학교로서, 1974년 ‘새 아세아의 교회와 사회건설’이라는 설립 목적으로 개교한 이래 한국에 복음주의 신학의 기틀을 다져놓은 신학대학교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선교와 아시아 복음화를 위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학풍에 따라 현재 AIGS에는 세계 각국에서 유학 온 62명의 대학원생이 각각 철학박사과정(11명), 신학석박사통합과정(10명), 신학석사과정(6명), 목회학석사과정(35명) 등 총 4개 과정에서 학위를 밟고 있으며, 학부에서는 신학과, 선교문화복지학과, 기독교교육상담학과, 선교영어학과, 선교중국어학과 등 5개 학과 700명, 대학원에는 일반대학원, 신학대학원, 선교대학원, 교육대학원, 상담대학원, 복지대학원 등 6개 학과 600명이 아시아 복음화를 위해 신앙과 학문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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