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포스터=부산시 제공 |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6일부터 전체 시내버스 2천517대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민선 7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약을 맺고, 모든 시내버스 2천517대에 대해 1:1 매칭으로 추진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시내버스 탑승 후 이동무선단말기에서 통신사, 기종과 관계없이 ‘PublicWifi@Bus_Free_0000’이라는 식별자(SSID)를 확인해 접속하면 된다. 여기서 ‘0000’은 탑승한 버스의 노선번호다.
시는 시내버스 내 부착된 보안접속 안내문을 참고하면 보안이 강화되고, 속도가 빠른 고품질의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강화된 보안기술이 적용돼 있더라도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가급적 피하도록 권고했다.
부산시 추승종 스마트시티추진과장은 “모든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설치로 통신비 절감 및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등 생활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난 7월 「프리 와이파이 부산」 구현을 위한 사업 타당성분석 용역을 완료, 연차적으로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