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정석원 부부 (사진=ⓒ 백지영 인스타그램) |
마약류관리법상 마약 등 혐의로 기소된 정석원은 오늘(30일) 1심과 동일하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1심에서 정석원의 혐의 일부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이 이에 항소하면서 정석원의 혐의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은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 보기 어렵고 동일 전과 전력이 없다"고 밝히며 "피고인에 대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백지영 정석원 부부 (사진=ⓒ 코스모폴리탄) |
정석원 나이는 1985년생으로 올해 34세다. 지난 2008년 영화 '신기전'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정석원은 이후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아이리스2', '나쁜 녀석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런가 하면 지난 2013년 6월, 가수 백지영과 결혼했으며 2017년 5월 첫 딸을 얻어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정석원의 마약 투약 혐의 사실이 알려진 뒤 아내 백지영은 지난해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저희 부부를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