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청용 순경.(사진제공=진해경찰서) |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대부분이 추석 명절기간동안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런 명절 분위기에만 집중을 하다보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가 있다.
추석연휴에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대비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자.
▶언제, 가장 조심해야 할까?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최근 3년간의 추석연휴의 절도범죄 분석에 따르면, 절도의 60%가 추석 연휴 첫째 날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즉, 연휴 첫째 날은 각별히 절도 범죄에 당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상점 범죄예방
도둑들은 점포가 문을 닫는 것을 노리기 쉽다고 한다.
특히 주로 현금을 취급하는 일반점포, 음식점에서 발생한 도난사고가 65%이상 차지한다.
또한 절도범죄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시간대는 인적이 드문 자정에서부터 아침 6시 사이로 이 사이에 문을 닫는 점포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빈집털이 예방
며칠씩 집을 비우는 경우, 빈집털이 도둑으로 자유로울 수 없다.
때문에 신문이나 우유 등 배달되는 물건을 쌓이지 않게 해 빈집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빈집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창문의 잠금장치는 물론, 가스 배관 등 을 타고 오르지 못하도록 기름칠 등을 해놓는 것이 좋다.
▶우편함 정리
집 앞의 신문이나 우유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우편함 역시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
도둑들이 가장 주의 깊게 살펴보는 곳은 우편함으로, 우편함에 우편물이 많이 쌓여 있으면 자칫 타깃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고향 길 떠나기 전, 우편함의 우편물들을 미리 확인하도록 하자.
▶택배 범죄예방
택배를 가장한 강도도 조심해야한다.
추석에는 선물을 많이 보내고 받기 때문에 이를 노리는 강도가 있다.
택배가 왔다면 보내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유무를 확인하고 택배회사 배송조회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나에게 온 택배가 맞는지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택배운송장은 반드시 파기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