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도(지사 이재명)는 오는 11일부터 긴급재난문자 송출권한이 시·군으로 이양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송출권한 시·군 이양은 "시군이 할 수 있는 일은 그 권한을 시군에 넘기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다만, 2개 이상의 시군에 영향을 미치는 재난사항은 도민이 중복으로 긴급재난 문자를 수신하는 등의 불편 및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도가 계속 송출권한을 갖기로 했다.
한편, 도는 긴급재난문자 송출권한 이양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오는 9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시군 긴급재난문자 송출담당자를 90여명을 대상으로 긴급재난문자 송출체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송재환 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조치로 도민들에게 재난관련 정보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도는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군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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