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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한반도 평화위해 무엇이든 하겠다" vs 野 황 대표 '조국 사퇴 촉구' 삭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9-17 09:04

문재인 대통령.(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정부는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화경제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보회의에서“한반도 평화는 우리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를 해체하는 세계사적 과제”라며“이번 유엔총회가 함께 만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일정까지 조정해 오는 24일 유엔총회에 직접 참석하는 등 한반도 평화에‘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인 문 대통령은“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 간 이견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접점을 찾아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경제 상황에 대해 문 대통령은“8월 고용통계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전년 같은 달 대비 45만명 이상 증가했고, 같은 달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 고용률을 기록했고, 실업률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면서“우리 경제가 어려움 속에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그 결과 고용 상황이 양과 질 모두에서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삭발식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나윤 기자

한편 이날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요구하며 삭발을 했고, 전·현직 대학교수 1000여 명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교체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서에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오는 19일 연세대에서 조 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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