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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 스쿠버다이버 4시간 만에 해경에 극적 구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9-20 19:49

20일 경북 포항해경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동방 2.7km 해상에서 표류하던 스쿠버다이버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해경)

해상에서 4시간동안 표류하던 스쿠버다이버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20일 오후 3시28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동방 2.7km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던 2명 중 실종된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3분쯤 오도리 동방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버 A씨로부터 동료인 B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헬기1대, 경비함정 5척, 구조정 2척, 민간선박 2척 등 구조 세력을 실종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수색 1시간 15분만인 오후 3시28분쯤 해경 헬기가 표류하던 B씨를 발견하고 항공 구조사를 투입 구조, 경비정으로 인양했다.

4시간 15분 동안 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스쿠버다이버 B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동료 스쿠버 A씨는 자체 선박을 동원해 3시간 동안 주변 해상을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하자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지난 9월 12일 경주 대본 앞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던 5명이 실종(표류)돼 구조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수중 레저 활동 시 다이빙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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