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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태풍 '타파' 선제적 대응....21일 오후 6시 '주의보' 발령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9-20 20:13

20일 이종욱 서장 헬기이용 연안해역 특별점검
20일 이종욱 경북 포항해경서장이 해경 포항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해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해경)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진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대한해협으로 북송하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가 해경 포항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해 특별점검에 나서는 등 태풍 대비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종욱 서장은 20일 오후 2시쯤 해경 포항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해 포항해경 관할인 포항시~경주시 연안을 포함한 울진군 연안 등 경북 전체 연안해역 내 주요 항포구, 방파제ㆍ갯바위 등 위험개소, 해양사고 다발해역(호미곶~구룡포 연안) 등에 대해 항공순찰을 실시하며 예찰을 강화했다.

이 서장은 항공순찰 중 경북 동해안 연안해역 내 임무 수행중인 출동함정과 교신을 통해 해상 치안상황 정보 교환 등 효율적 임무수행을 위한 경비 체계를 점검하고 태풍 대비 조업 어선에 대한 기상정보 전파, 안전 조업 계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북상함에 따라 21일 오후 6시를 기해 태풍 소멸까지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20일 밝혔다.

포항해경은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항포구 순찰을 강화하고 시설물 및 장기 계류선박 안전점검 등 긴급 대응태세 유지에 들어갔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태풍이 중형급으로 강해져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국민들도 적극 관심을 가지고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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