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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0일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등 산림전문기관으로 구성된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협의체가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구상나무 자생지 공동조사와 함께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한 현장워크숍을 갖고있다.(사진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등 산림전문기관으로 구성된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협의체(운영위원장 국립산림과학원 임종환 과장 연구협의체)가 19일~20일 이틀간 지리산국립공원에서 현장워크숍을 갖고 구상나무 자생지 공동조사와 함께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 협력 활성화를 모색했다.
연구협의체는 이날 현장워크숍을 통해 기후변화에 취약해 쇠퇴하고 있는 고산지역 생태계 현장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구상나무 자생지 관련 조사결과도 함께 공유했다.
특히 분과별(생태·적응 분과, 유전·생리 분과, 보전·복원 분과)로 기후변화에 따른 보호지역 자연생태계의 영향과 적응 대책, 기후변화 고산 생태계 보전방안 및 적응기술, 아고산대 침엽수 및 고산지대 구상나무 숲 보전·관리 기술 등을 담은 주제발표와 함께 각 기관별 고산지역 침엽수 조사구 현황 등의 공간자료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또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공동 조사를 위해 지리산국립공원 내 대표적인 고산지역 침엽수종인 구상나무 자생지(노고단∼반야봉 구간)에서 기관별 현장조사 결과 발표와 현장토론도 진행됐다.
임종환 운영위원장은 "이번 현장워크숍은 그동안 기관별로 추진해 온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관련 현장 연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조사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다"며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 협력 및 공동조사를 통한 관련 연구 성과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협의체는 이번 현장워크숍을 통해 고산지역 취약생태계 보전·복원 대책 수립을 위한 공동 현장조사, 장기적인 협업연구 활성화, 현장자료 공유, 공동 연구성과 창출 등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 취약생태계에 대한 생태정보 수집·조사 및 생육기반 조사, 기후변화 대응 침엽수종의 분자생태·유전다양성 연구, 복원기반 조성 연구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연구협의체 연구기관은 아고산 침엽수 고사 메커니즘 연구, 아고산 침엽수림의 생물다양성 및 상록 침엽수 모니터링, 아고산 침엽수 복원 연구 등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추진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