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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울진 '타파'대비 선제적 대응...22일 오전7시 비상근무체제 돌입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9-21 16:16

21일 오전 비상대책회의...'인명피해 제로화' 목표 안전관리 "만전"
21일 경북 울진군이 상황실에서 태풍 '타파' 대비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22일 오전 7시를 기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등 태풍피해 차단에 만전을 기한다. 사진은 울진 후포항에 피항한 선박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고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21일 오후 10쯤 부산해역에 근접해 경남 남해안 상륙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보되면서 남.동해안 지역이 태풍 피해 우려와 함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이 22일 오전 9시를 기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울진군은 21일 오전 상황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선제적 태풍 피해 차단에 나섰다.

이날 권태인 울진부군수는 군청 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특보발령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통해 ►인명피해우려지역 예찰강화와 예・경보시스템 특별관리 ►방재시설 및 취약시설(지역) 점검 ►기상특보 시 통행제한 및 저지대 주차차량 이동조치 ►이재민 구호 및 응급복구 장비 사전점검 등 태풍 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21일 오전 경북 울진군이 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7호 태풍 '타파' 대처상황 점검을 위한 영상회의에 참석하고 각 실과소별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울진군은 실과소 직원 3교대 비상근무체제 가동을 통한 선제적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긴급재난문자(CBS) 발송, 자막방송, 마을·경보방송 등 기상상황을 상시 전파한다.

또 미 준공 대형공사장 현장에 안전관리자를 상주하고 장비배치와 비상연락망 체계 구축을 통해 공사 현장의 안전을 강화한다.

비상발전기 준비 및 양식어류 유실방지위한 보호망 설치 등 수산 증·양식시설 피해예방을 위한 어장관리, 지도활동을 강화하고 해상양식장의 닻, 부자, 가두리 시설 결박 등을 보강한다.

이와함께 해상크레인, 바지선 등 해상장비 피항 및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연근해 어선(558척) 피항 등 선박의 안전조치를 꼼꼼하게 점검한다.

울진군 내 19개소의 산사태 취약지역과 140여개소의 토석류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권태인 울진부군수는 "인명피해 'Zero화'를 목표로 읍․면 및 유관기관의 재해우려지역 안전관리 철저를 독려하고 사업장별 비상연락망 및 담당공무원 지정 관리로 공사중인 재해복구사업장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재난 취약자 등을 고려한 맞춤형 피해예방 홍보 강화와 재해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단 한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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