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조윤제 주유엔대사 등의 영접을 받았다.(사진제공=청와대 페이스북) |
한미 정상회담과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방미 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새벽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 5일간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은 우리시간으로 24일 새벽이나 오전에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실무 협상이 임박한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북미 간 접점을 이끌어낼 지가 관심사다.
또한 비핵화 의제 외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 등 한미 동맹 관련 현안과 한일간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불거진 한미 관계 균열 우려를 잠재우는 것도 이번 회담의 과제다.
문 대통령은 이날 UN총회 연설에서 북한 체제 안전 보장과 관련해 새로운 제안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정상회담과, 유엔 총회 연설에서 밝힐 문 대통령 구상이 북미 정상회담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