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김선근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가 26일 2019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2020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시장, 시의원, 군구 주민참여예산위원, 참여예산 서포터즈, 계획형 추진단, 시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는 주민참여예산 선정을 위한 사전 현장투표와 올해 주민참여예산 운영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주민참여예산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총회를 통해 사전 온라인 투표결과와 당일 현장투표결과를 합산해 다음해 주민참여예산사업 목록이 최종 선정, 발표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20억원대의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올해 199억원으로 확대했으며 다음해에는 300억원 규모가 제안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다음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함에 있어 공정성과 민주성을 도모하고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도입해 반영했으며 총회를 통해 선정된 제안사업은 다음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심사와 사전절차 이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갈수록 규모가 커져가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발굴함에 있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숙의과정을 거치기 위해 올해부터 계획형 사업도 도입했다.
아울러 모든 시정의 과정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상설예산학교, 찾아가는 예산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참여예산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사업 발굴을 함께해 준 시민제안자,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추진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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