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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북상...'울진금강송 송이축제' 이틀 연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10-01 13:55

5~7일 엑스포공원서...송이산지채취체험.금강송숲길탐방 프로그램 취소
제18호 태풍 '미탁' 예상 이동경로.(사진출처=기상청)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 남해안을 향해 북상, 경북 울진지역 등 동해연안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남동해 연안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일로 예정됐던 '울진금강송 송이축제'가 전격 연기됐다.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과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위원장 민명강)는 1일 긴급 회의를 갖고 '제16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와 친환경농산물 축제'를 당초 에정일보다 이틀 뒤인 5일부터 7일까지 연기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또한 당초 4일에서 3일간으로 하루가 단축됐다.

이에따라 축제 개막행사는 5일 오후 3시 메인축제장인 울진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또 태풍 내습으로 축제가 연기되면서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인 '송이산지채취체험'과 '울진금강송 숲길탐방' 프로그램은 안전 등을 고려해 취소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1일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27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미탁'의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310㎞다.

또 '미탁'은 당초 예상보다 남해안 상륙 시간이 앞당겨져 3일 자정쯤 전남 해안에 상륙해 우라나라 남부지방을 관통하면서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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