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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대, 장수사과 농가 돕기 ‘사과 직거래 장터’ 운영.(사진제공=전주대) |
전주대가 장수사과 농가와 상생을 위해 1일 전주대 학생회관에서 장수사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장수사과 농가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홍로 사과는 저장성이 떨어지는데, 올해 풍년을 이룬데다 이른 추석과 가을 태풍까지 겹쳐 출하시기가 몰려, 가격도 폭락하고 판로 개척도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전주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수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농가 직거래 장터 운영했다. 장수사과 농가 소식을 전해들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직거래 장터에서 사과를 구매했고, 하루만에 사과즙 1,440개, 장수사과(5k) 200여 박스를 완판했다.
전주대 관계자는 “사과의 판로 확보와 가격 하락에 고민하고 있는 장수사과 농가의 시름과 고통을 덜어드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애용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을 계속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늘 판매에 참여한 장수사과 농장주는 “사과 가격이 폭락해서 팔아도 손해고, 그대로 보관하자니 상품성이 떨어져서 이도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이렇게 학교가 발 벗고 판매를 독려해주니 사과 농가에는 정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