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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사진제공=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4일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제계 주요 인사 초청 간담회’를 가진 바 있는 문 대통령이 오는 4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다.
이번 오찬 일정은 지난달 말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을 전후해 문 대통령이 먼저 재계에 긴급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무역전쟁 등 수출 부진에 따른 경제 전반에 위기론이 대두되면서 경제단체장들로부터 해법을 청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경제 상황을 고려해 청와대와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악화된 여론을 달래기 위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다만 이번 오찬 초청 명단에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등은 초청됐지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전경련과 간담회를 개최해 정부가 전경련과의 대화를 재개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지만 이번에도 제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