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충북대 학생들, 청주 마동리 역사를 한편의 동화로 만들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10-05 07:02

지역건설공학과 4명의 학생들, 한국농촌계획대전 '우수상' 수상
2019 한국농촌계획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충북대학교 지역건설공학과 4학년 학생들. 왼쪽부터 정일령.김지유.김수민.이성식 학생.(사진제공=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지역건설공학과 4학년 학생들이 최근 서울메트로 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19 한국농촌계획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농촌진흥청 청장상과 상금을 수상했다.

김수민·김지유·정일령·이성식 학생으로 구성된 충북대팀은 ‘마동화’를 주제로 마동리의 유래 깊은 옛 지명과 문화자원을 결합한 동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상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마동리 마을의 유래와 옛 지명을 활용해 하나의 동화를 만들고 이야기 흐름에 따라 각각의 사업들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전체적인 계획이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정일령 학생은 “한국농촌계획대전을 통해 농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원의 가치와 자원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대상지 답사를 다니며 농촌은 도시와 다르게 생태, 문화, 역사 등 여러 차별화된 아름다운 자원을 가지고 있었고 그 자원들이 유지관리가 잘 되지 않아 없어지는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래서 공모전에서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살리고 싶었다. 저희 마동화에 도움을 주신 교수님, 박사님들의 도움과 가르침이 없었다면 이런 큰 상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매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촌계획학회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 주관하며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한국농촌계획대전은 우리나라 농촌마을의 공동체 형성 및 마을 발전계획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2019 제17회 한국농촌계획대전은 농식품부의 농촌다움복원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농촌다움 되살리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