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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화기로 화재가 진압된 화재발생 장소.(사진제공=남해소방서) |
경남 남해군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신속히 대처해 초기에 진압해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남해소방서는 지난 10일 오후 1시경 남해군 서면 서상마을 주택의 배전반에서 강한 불길이 치솟는 것을 해난의용소방대 곽선휴 대장이 목격하고 자신의 집 소화기를 이용해 적절한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남해소방서 출동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곽선휴 의용소방대장이 소화기로 자체진화를 시도해 크게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막은 상태였다.
남해소방서 관계자는 “인근에 주택이 밀집돼있어 자칫 큰 피해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재산피해를 크게 경감시킬 수 있었다”며 “이번 사례는 소화기를 이용해 재산피해를 크게 경감시킨 사례로 주택의 소화기 비치와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 숙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