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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 성남여자고등학교 통통국어지킴이단이 19일 영천 고수부지 청소년 문화존에서 '우리말 사랑' 교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 성남여자고등학교) |
경북 영천 성남여자고등학교(교장 김창회) 통통국어지킴이단이 19일 영천 고수부지 청소년 문화존에서 '우리말 사랑' 교외 캠페인을 실시했다.
통통국어지킴이단은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활동을 했다.
'씨밀레' 동아리(1학년 김사라, 원혜현, 이채희, 태훈경)는 영화 '암수살인'을 보고 그 속의 비속어나 은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또바기' 동아리(1학년 권지민, 이지수, 이해지, 김지민)는 게임을 통한 한글 지키기 활동을 실시했다.
'우리말 사랑' 교외 캠페인에 참여한 씨밀레 동아리소속 태훈경 학생은 "영화를 보고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넘겼던 폭력적이거나 혐오를 조장할 수 있는 말의 심각성에 대해 알리는 행사"라며 "설문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에 스스로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김창회 교장은 "학생들이 영천 시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획한 행사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미있는 캠페인을 통해 영천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