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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문화원 칸타빌레 합창단, 가을밤을 수놓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제정준기자 송고시간 2019-10-25 07:25

제18회 정기연주회 개최
남해문화원 칸타빌레 합창단이 지난 24일 남해문화센터에서 제18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제정준기자

경남 남해군 대표 합창단인 ‘남해문화원 칸타빌레 합창단’이 제18회 정기연주회를 열어 많은 군민들이 자리했다. 지난 24일 남해문화센터에서 열린 정기연주회에는 합창뿐만 아니라 라인댄스, 북춤, 오카리나 연주, 플루트 앙상블 등 다양한 음악의 향연이 펼쳐졌다.
 
남해문화원장인 하미자 단장은 “칸타빌레 합창단과 남해문화원이 한 가족이 된 지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함께하면서 깊어지는 마음만큼 칸타빌레 합창단의 선율이 더욱 깊어지고 아름다워지는 것 같다. 가을밤 남해군민들과 설레는 무대를 함께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남해문화원 칸타빌레 합창단(지휘자 정필원, 이하 칸타빌레 합창단)이 본 무대에 서기 전 에잇비트(남해이동초 6학년 김진솔·김서영, 남해해양초 6학년 정민주, 남해설천초 6학년 박지혜·정한솔)가 라인댄스로 힘찬 무대의 문을 열었다. 이어 진도 북춤을 김연우 씨가 선보이고 이날 주인공인 칸타빌레 합창단이 무대를 채웠다.
 
칸타빌레 합창단은 팝레라 가수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시작으로 <창>, <내맘의 강물> 등으로 가을밤 남해를 합창의 소리로 수놓았다. 이어 오카리나 합주와 플루트 앙상블이 각각 연주했다.
 
무대의 마지막은 칸타빌레 합창단이 <바람의 손길>과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산다는 건>, <사랑의 배터리> 등으로 관객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남해문화원 칸타빌레 합창단 정필원 지휘자가 지휘하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제정준기자

무대를 마치고 정필원 지휘자는 “올해 단원들에게 크고 작은 일이 많았지만, 개인 연습을 남 모르게 한 것이 무대에서 발휘된 것 같다. 급격한 일교차에 감기도 많이 걸려서 걱정했는데, 단원들이 훌륭히 소화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칸타빌레 합창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장 하미자, 단무장 차선웅, 지휘 정필원, 반주 한지은, 총무 김귀애 ►'소프라노' 원태순(파트장), 김경숙, 김민정, 김옥영, 김지영, 김혜진, 박영덕, 손숙자, 장영애 ►'알토' 김은영(파트장), 고다임, 김귀애, 김은영, 서혜정, 이선자, 이미화, 정희정, 주민지, 채궁자 ►'테너' 차선웅, 김정훈 ►'베이스' 문준홍 ►'특별출연' 드럼 최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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