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영덕군민회관에서 주민, 학생, 사회단체 회원,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1월 영덕군민교양대학'에서 조승연 작가가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덕군청) |
경북 영덕군은 지난 1일 영덕군민회관에서 주민, 학생, 사회단체 회원,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영덕군민교양대학'을 개최했다.
이날 7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언어천재' 조승연 작가가 '인문학 세계여'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조 작가는 '그리스, 로마를 구분하는 방'에서 시작해 '유럽의 성당의 기원'을 알아보고 콜로세움, 에펠탑과 같은 유럽 건축물 및 조각상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에 접근하는 방법을 풀어냈다.
그는 "인문학의 시작은 단순한 암기나 어려운 철학적 접근이 아닌 그 당시 삶의 방식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나와 다른 사람이 남긴 무늬(삶의 경험, 지혜 등)를 인정하고 이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뉴욕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한 조 작가는 루브르대학교 미술사학, 박물학을 공부했으며 그물망 공부법, 이야기 인문학, 영어공부 기술, 시크하다 등 다수의 도서를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 '라디오스타', tvN '어쩌다 어른', OtvN '비밀 독서단'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재미있는 입담과 인문학적 지식, 뛰어난 언어실력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