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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모병제 검토 없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정수지기자 송고시간 2019-11-07 22:23

"인구 급감 따른 병력구조 심층 연구…국민 합의 필요"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에서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7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모병제 도입’을 내년 총선 공약으로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해 “국방부에서 모병제에 대해 검토한 것은 없다고 분명히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주연구원의 모병제 공약 검토와 관련해 국방부에서 검토해 민주당에 전달했나’라는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2030년대 중반 정도 되면 인구가 많이 급감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우리 병력 구조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검토할 것”이라며 “국민 합의를 이뤄나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연구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20대 청년을 공략하기 위한 공약으로 ‘모병제의 단계적 도입’을 검토 중이다. 연구원은 이날 “분단 상황 속에서 ‘정예 강군’ 실현을 위해 단계적 모병제 전환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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