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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지역축제 명품화를 위한 선진모델의 첫걸음 시작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종환기자 송고시간 2019-11-11 13:36

시장이나 장터가 아닌 지역과 함께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축제로 나아가야..
양평군이 지역축제평가연구용역을 열었다.(사진제공=양평군청)

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이 11일, 군의 5개 지역축제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 및 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 군수와 군의회 박현일, 황선호, 이혜원, 전진선, 윤순옥의원을 비롯한 5개 지역축제 면장, 면 축제추진위원장, 군축제추진위원, 외부 축제전문가 등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군의 축제는 길게는 20년, 짧게는 4년까지 나름대로 주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그 지역을 알리는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어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지역축제추진위원회의 일부 구성원으로 매해 급하게 축제를 치르다보니, 주민의 화합과 지역의 특색이 담기지 못하고 축제의 획일성과 소비성이 강한 축제가 되고 있다.
 
이에 군은 5개 지역축제에 대한 축제 개최전 사전컨설팅, 현장평가, 방문객 만족도 설문조사,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축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 및 평가를 통해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린 특성화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용역을 했다.
 
이번 연구용역 내용은 축제에 대한 정확인 진단을 통해 각 지역축제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전방안과 개선 방안, 축제 외부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군의회 이혜원, 전진선은 의원은 군 지역축제에 대해 축제의 의미와 발전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축제별 컨설팅이 좀 더 일찍 시작돼 축제 계획서를 함께 구상하고 조율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한 가천대학교 이인재 교수는 “단순히 먹고 놀고 판매에 집중하는 시장이나 장터가 아닌 지역과 함께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축제가 돼야만 축제의 정체성이 확립되고 축제가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군수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통해 각 지역축제별로 내년도 축제를 잘 기획해서 한걸음 더욱 발전한 축제가 개최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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