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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교육청, 우수수업 교사 역량강화 연찬회 실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용준기자 송고시간 2019-11-12 14:25

마을이 품은 학교 탐방, 제주 4·3 강의로 평화 감수성 함양
11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일원에서 진도교육청은 관내 초.중학교 교사 18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우수수업 역량강화 연찬회를 실시했다. (사진제공=진도교육청)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민의식)은 11일부터 12일까지 지역내 초·중학교 교사 18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2019. 우수수업 교사 역량강화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모두가 보배로운 혁신 진도교육'을 위해 2019학년도 각 학교에서 교실수업개선과 교육과정운영을 적극적으로 일군 교사들을 추천받아, 나눔과 공감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구성해 운영됐다.
 
첫 번째 일정으로 ‘마을이 품은 학교, 온 마을이 교실이 되다’라는 주제로 제주형 자율학교인 납읍초등학교와 애월협동조합이 함께 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이음’을 방문했다.
 
진도서초 박상진 교사는 “늘 막연했던 마을교육공동체 모습을 하나씩 실천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진도의 작은 학교들이 가지고 있는 마을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일구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 4·3 평화재단의 양조훈 이사장의 '제주 4·3의 진실과 화해'를 주제로 역사의 정통성 회복과 평화감수성을 함양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한라의 유적지에서 생생하게 듣는 4·3 강의는 잊혔던 역사의 바른 이해와 함께 평화·인권교육에 대한 새로운 인식전환의 계기가 됐다.
 
강의에 이어 2019년 학교의 다양한 우수수업 사례를 비롯한 교실 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나눔·공감·성장' 워크숍이 두 시간 동안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진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의 현장성과 자율성이 살아나고 교육력제고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성장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늘 주의 깊게 경청하고 이를 위한 방안들을 고민해 예향진도의 혁신교육을 모색해 나가겠다”라며 "교원들의 열정적인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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