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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국내 투어 공연 시작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9-11-16 17:15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사랑 일깨우는 가족 공연
지난해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모습.(사진제공=그라시아스합창단)

[아시아뉴스통신=김선근 기자]지난 북미 28개 도시에서 15만 명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품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후 3시 30분, 오후 7시 30분 총 3회 공연으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지난 2000년에 초연 한 이래 올해로 국내만 750여회를 공연하면서 150만 관객들을 모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특별히 국내 투어 20주년을 맞이했다.

기적을 부르는 힘, ‘사랑’으로 채운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총 3막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제에 담긴 여러 의미를 각 막마다 다른 표현으로 재조명 한다.

1막에서는 2000년 전 예수 탄생으로 집약되는 인간에 대한 신의 조건 없는 사랑을 그린 오페라로 막을 연다.

2막에서는 가난하지만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델라와 짐, 아버지와 멀어진 아이들이 사랑을 깨닫고 가까워지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뮤지컬로 표현된다.

3막에서는 음악의 거장들이 표현한 사랑과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군더더기 없이 맑고 깊은 합창으로 느낄 수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우리에게 친숙한 캐롤로 무대를 꾸민다.

칸타타 공연 기획과 구성의 전반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직접 전담하고 있는 만큼 공연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프로그램 전반에 묻어나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매년 겨울이면 많은 사람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찾는 이유다.

Laura L. Knight 조지아 공과대 교수는 “칸타타공연은 이곳에서 본 수많은 공연 중 가장 전율이 흐르는 공연이었다‘며 ”3막이 전부 장르가 달랐지만 분명 제 영혼을 울리는 음악들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15일 안산으로 시작해 다음달 22일까지 서울KBS홀 등 국내 18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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