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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화천산천어축제 기반 조성 사업에 속도 박차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다솜기자 송고시간 2019-11-18 14:11

화천산천어축제장 내 마련될 눈썰매장 조성공사가 18일 화천천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화천군청.)

[아시아뉴스통신=박다솜 기자] 강원 화천군은 내년 1월 4일 개막하는 2020 화천산천어축제를 위한 기반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화천군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면서 지난 14일 축제가 열리는 화천천에 오탁 방지망과 환경오염 저감 시설을 우선 설치 후 가물막이 공사를 시작됐다.

내달 13일쯤 가물막이가 완료되면, 유량과 유속 조절 등을 통한 얼음 얼리기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화천군은 원활한 결빙을 위해 가을철부터 하상 수초 제거작업을 진행해 미리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축제장에 설치될 길이 45m, 폭 22m 규모의 대형 눈썰매장 설치공사도 추진 중이며, 사전에 완료한 중앙로 거리의 아치형 구조물에도 산천어 등 부착작업을 시작한다.

또, 세계 최대 실내얼음 조각광장 조성도 이달부터 시작된다.

이미 지난 14일부터 냉동기 가동이 시작돼 광장 내부는 영하 13℃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는 21일 얼음 1차 구매분 2,000각이 입고되는 등 추후 총 8,700각의 얼음이 공수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중국 하얼빈 빙등 전문가 그룹은 오는 25일 입국해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에 착수한다.

화천군은 선등거리와 실내얼음 조각광장 조성은 오는 21일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하드웨어뿐 만 아니라 핀란드 로바니에미 시의 리얼 산타 초청을 위한 조율, 국내·외 홍보 등에도 정성을 들이고 있다”며 “최고의 축제로 최고의 재미와 감동을 관광객들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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