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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019 잘 가꾼 집 선정…오는 26일 시상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다솜기자 송고시간 2019-11-18 16:16

2019년 ‘종로구 잘 가꾼 집’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북촌로9길 9번지 주택 마당의 모습. 이 집은 화장실과 마당의 휴식공간을 외부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종로구청.)

[아시아뉴스통신=박다솜 기자] 서울시 종로구는 18일 단독 및 다가구, 다세대 주택 내 공간을 정성스럽게 '잘 가꾼 집'을 선정해 오는 26일 시상한다고 밝혔다.

‘잘 가꾼 집’ 시상은 지난 2014년부터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종로구는 자연 친화적이고 아름다운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집 다섯 곳을 선정했다.

선정 대상은 주택의 다양한 공간을 꽃과 나무 등으로 잘 가꾼 주택,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주택, 주변 환경과 조화되어 경관이 뛰어난 주택 등이다.

종로구는 지난 5월부터 신청을 받아 총 25건을 접수, 현장 점검 및 사전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5곳을 선정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곳은 ‘북촌로9길 9번지’ 주택으로, 이곳은 북촌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화장실과 마당을 개방함은 물론, 마당에 다채로운 식물들이 자리하고 있고 휴식 공간 또한 조성돼 있다.

또,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다과와 커피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곳이다.

이어서 우수상은 아치 덩굴로 그늘을 제공하고 담장에 그림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한 집, 깔끔하고 고풍스러운 전통기와집으로 주변에는 녹색 식물들을 심은 집이 선정되었다.

장려상은 도심 속 자투리 공간에 아담한 규모의 식물들을 조성한 집과 붉은 벽돌벽 앞 노란색 꽃들이 녹색과 더불어 강한 대비를 이루고 있는 집이 선정됐다.

종로구는 오는 26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잘 가꾼 집’ 건물주들에게 표창패와 벽면부착용 표찰을 수여 함과 동시에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사진 전시도 진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잘 가꾼 집 선정사업을 통해 우리 골목길은 우리가 가꾼다는 인식이 주민들에게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잘 가꾼 집을 발굴하고 시상하여 지역사회 곳곳에 자리한 자연 친화적이고 아름다운 집들을 알리고, 마을공동체 회복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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