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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접경 5개 군과 '국방개혁' 공동대응 협의회 구성한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다솜기자 송고시간 2019-11-19 15:40

양구군청 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다솜 기자] 강원 양구군은 19일 철원·화천·인제·고성군 등 접경 지역 5개 군과 함께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부대 해체 및 이전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20일 (가칭) 강원도접경(평화) 지역협의회 창립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창립총회에는 조인묵 양구군수를 비롯해 이현종 철원군수, 최문순 화천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이경일 고성군수 등 접경 지역 5개 군의 군수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창립총회에서는 협의회의 명칭과 회장 선출, 국방개혁 2.0 공동대응 협약 및 성명서 발표, 그리고 그동안 접경 지역 5개 군이 실무협의회를 열어 도출한 지역의 공동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앞으로 협의회에서는 국방개혁 피해지역 주민 지원을 위한 관련법 개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폐지, 군부대 유휴부지 무상양여 및 지방자치단체로 권한 이전, 접경 지역 농·특산물 군납 확대 등에 대해 중점을 둘 계획이다.

조인묵 군수는 “국방개혁 2.0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의회에서는 무엇보다도 정부와 강원도 접경 지역 5개 군이 함께 제도의 기반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며 “각종 규제 완화는 물론이고 지역과 군부대가 상생하는 방안을 강구해 지역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하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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