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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로고./ 아시아뉴스통신DB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 출국장 12번 탑승구 옆 화장실에서 3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인도네시아인이 검거됐다.
인천공항에서 근무중이던 환경미화원 A씨(58)는 30대 여성 상주직원이 20대 남성 외국인에게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하려하자 이를 붙잡아 보안요원에게 넘겼다.
지난 20일 오후 8시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여자 화장실에서 30대 여성 상주직원을 성폭행하려던 인도네시아인 B씨(23)를 환경미화원 A씨가 붙잡아 보안요원에게 넘겼다.
A씨는 12번 탑승구 인근에서 환경미화 작업 중 여자 화장실에서 들려오는 비명을 들고 달려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도주하려던 B씨를 붙잡아 보안경비요원에 넘겨 경찰에 인계됐다.
B씨는 환승객으로 인천공항 출국장을 배회하다 여성 화장실에 미리 들어가 30대 여성 상주직원이 들어 오자 입을 막고 협박하며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병을 넘겨 받은 인천공항경찰단은 B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보안구역으로 관리되는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성폭행 범죄 발생은 개항 이후 처음이며 성폭행 피해자 30대 여성은 B씨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