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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 ‘제33회 10ㆍ18 문학상’ 시상식 개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9-11-21 14:03

20일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이 본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33회 10ㆍ18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최광열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20일 본관 소회의실에서 ‘제33회 10∙18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0∙18 문학상’은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지난 1987년부터 진행돼 왔으며, 올해는 특별히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아 경남대 언론출판원(원장 정은상)과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회장 최갑순)가 공동으로 주관, 경남대학보사가 주최했다.

이번 문학상은 경남도내 대학, 대학원, 전문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시(시조∙동시 포함) 81편과 수필 4편, 소설 11편이 각각 접수됐다.

그 결과 시 부문에서는 이은지(국제무역물류학과 3) 학생의 ‘느린 슬픔’ 작품이, 수필부문에서는 김다영(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 학생의 ‘터닝포인트를 기다리는 당신에게’ 작품이 각각 당선됐다.

박재규 총장은 “이번 ‘제33회 10∙18 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시, 소설, 수필부문의 학생 여러분께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수상자들은 한마인의 긍지를 갖고 더욱 앞으로 정진해 나가길 바라며, 경남대는 여러분의 도전과 성공에 평생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수필 부문 심사를 맡은 백남오 초빙교수는 “‘터닝포인트를 기다리는 당신에게’는 참신한 소재와 여대생의 담대한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소재를 표현하는 문장력과 형상화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 부문 심사를 맡은 이재성 동문 시인은 “‘느린 슬픔’은 아픔과 슬픔을 주제로 한 대부분의 작품들 중 담담한 자기고백과 쉬운 묘사를 통해 슬픔과 애증을 넘어서 ‘따뜻함’을 유일하게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소설부문에서는 정호진(행정학과 4) 학생의 ‘엄마의 일기장’ 작품이 가작으로 선정됐으며, 수필부문 장려에는 양원석(국어국문학과 3) 학생의 ‘수박’이, 시 부문 장려에는 박진우(국어교육과 3) 학생의 ‘자전거’ 작품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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