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창원시 마산합포구가 야생생물 보호단체와 합동으로 진동면 태봉리 무등산 일원에서 야생동물 먹이 주기와 자연정화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장진규)는 야생생물 보호단체와 합동으로 진동면 태봉리 무등산 일원에서 야생동물 먹이 주기와 올무, 덫 등 불법설치 엽구를 수거하고 자연정화활동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자연정화 캠페인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자연환경 조성과 무분별한 포획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와 수렵협회, 밀렵감시단 등 관련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29일, 창원시 마산합포구가 야생생물 보호단체와 합동으로 진동면 태봉리 무등산 일원에 불법으로 설치된 엽구를 수거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
참여자들은 불법엽구 설치가 예상되는 곳을 중심으로 수거 활동과 함께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발견 시 대처방법에 대한 홍보물도 배부했다.
또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따른 멧돼지 폐사체 등 방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색작업도 가졌다.
유재준 마산합포구 환경미화과장은 “농작물의 피해예방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와 밀렵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실시하는 등 불법 행위를 근절시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자연환경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