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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화북면, 오동리 경로당서 짜장면 봉사.리마인드 웨딩 가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11-30 16:04

'짜장면 한 그릇에 마음은 청춘으로'
지난 28일 경북 영천시 화북면 오동리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리마인드 웨딩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 화북면(면장 이종권)은 지난 28일 오동리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짜장면 봉사와 리마인드 웨딩 행사를 가졌다.

30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매월 1회 오지 어르신들을 찾아가 짜장면을 제공하고 있는 영천시 완산동 소재 청춘짜장(대표 박선희)이 주관한 것으로 어르신 80여명에게 점심식사로 짜장면을 대접했다.

이에 앞서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관내 참좋은요양병원 이재숙 이사장을 비롯한 봉사자 5명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혈압을 측정해 주고, 어르신들의 꽃다웠던 시간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도 진행했다.

박선희 청춘짜장 대표는 "마음도 움츠려드는 11월 말 어르신들이 젊고 행복했던 시절을 되새기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고,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이런 모습들이 오지를 찾아 봉사를 계속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종권 화북면장은 "가을철 바쁜 추수를 끝내고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정성으로 만들어진 청춘짜장을 드시며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박선희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오늘 웃으신 만큼 이십 년 젊어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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