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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반도평화 지원" 요청, 유럽연합 신 지도부와 친분 관계 구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19-12-02 09:03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1일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신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EU 관계 발전 및 지역정세 등에 협의했다.(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신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EU 관계 발전 및 지역정세 등에 협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EU 관계의 중요성을 감안 시, 취임 직후 전화 통화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의 지도력 아래, 더욱 강해지고 “옳은 변화”로 가는 EU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한국이 EU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하고 "재임 동안 EU·한 관계 발전을 위해 문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양 정상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EU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면서 지역·국제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문 대통령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유럽 그린 딜'을 추진하는 등 기후변화·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진 것을 평가하면서 내년 6월말 서울에서 열리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또 EU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하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EU 신 지도부가 한반도에서의 새로운 평화 구축 여정에 계속해서 큰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기를 요청했다.
 
이에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유럽연합 차원의 굳건한 지지와 연대를 재확인했다.
 
청와대는 "이날 통화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공식 취임을 계기로 주요 20개국(G20) 정상들과의 취임 인사차 추진된 것"이며 "EU 신 지도부와의 친분을 구축하고 미래 지향적 동반자 관계 심화 의지를 재확인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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