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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천↔인천공항 리무진 운행 개통식 가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12-03 16:41

'인천공항, 이제 영천에서 바로 간다!'
3일 경북 영천시 관내 언하공단 사거리 시외버스 승강장에서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영천-인천공항 직행 리무진버스 운행 개통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3일 관내 언하공단 사거리 시외버스 승강장에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인천공항 직행 리무진버스 운행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새벽에 이뤄진 개통식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기문 시장, 박영환 도의원, 조창호 영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류상우 코리아와이드 경북 대표, 새마을협의회 등 유관.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서 두바이를 가기 위해 첫 승객으로 탑승하는 한 이용객은 "인천공항 행 리무진 버스가 운행하게 돼 너무나 편리하다"며 "기존에 대구에서 기차나 버스로 환승하던 번거로움이 해소되면서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운행 첫 날임에 불구하고 언하공단 사거리 시외버스 승강장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5명으로, 지역에서도 리무진버스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가는 상당수의 잠재 이용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최기문 시장은 "이제 영천에서 인천공항을 바로 가는 길이 열려 시민들이 한결 편안하게 공항을 오갈 수 있어 영천발전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향후 이용객을 감안해 시민의 요구에 맞게 노선 증회를 검토하는 등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인천공항 직행버스는 매일 2회 왕복 운행되며, 기본운임은 성인기준 3만5100원, 심야시간대(00:25)는 10% 할증된 3만8600원이 적용된다.

인천공항 노선은 탑승일 7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모바일앱 '버스타고' 또는 인터넷에서 사전예매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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