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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41대 원우회(회장김유재)가 지난 11월 3일, 경제적인 여건 등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4쌍의 ‘제2회 행복이 꽃피는 합동 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합동 결혼식은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대외부총장)이자 제 23대 한국가족법학회 회장인 문흥안 교수의 주례로 하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흥안 교수는 주례사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고 있는 신랑 신부를 본받아야한다”라며 하객들에게 깊은 감동의 주례사를 들려주었다.
이 밖에 건국대학교 동문회관 ‘KU 컨벤션 웨딩홀’, ‘천안 웨딩디아뜨(웨딩샵)’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수 한강의 무료 축하 공연 등 각계각층의 마음을 더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신랑신부들은 “형편이 여의치 않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결혼식을 치를 수 있어 감격스럽고 이렇게까지 많은 준비를 해주신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해 하객들의 아낌 없는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는 이미지산업학과와 향장학과(주임교수 김영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더욱 의미가 깊었다.
건국대 산업대학원 이미지산업학과ㆍ향장학과 김영삼 주임교수는 “작년 1회를 시작으로 2회를 맞이하는 행사이다. 앞으로 10회, 20회 지속적으로 행사가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며 “다문화 부부의 아름다운 동행과 행복한 미래를 기원하며 진심을 담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