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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나은 "신하균한테 혼나도 웃을 거 같아, 같은 공간에 숨만 쉬어도 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위수정기자 송고시간 2019-12-06 08:28

이나은./아시아뉴스통신=백진욱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위수정 기자] 이나은은 속이 꽉 찬 배우였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아시아뉴스통신과 이나은이 만나 종영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나은은 여자 아이돌 그룹 ‘에이프릴’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며 2019년에는 MBC 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의 여주인공 역할 ‘여주다’로 연기했다.
 
이나은은 ‘어하루’의 종영 소감으로 “시청률을 떠나서 화제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첫 마디를 뗐다. “언니가 있는데, 언니가 내 연예 활동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 언니가 집에서 주위에서 ‘어하루’ 얘기를 한다고 전해줘서 신기했다”며 공감가는 현실 자매의 모습을 전했다.
 
아이돌 멤버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거에 대해서 이나은은 “연기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물으시면 제가 처음부터 연기자가 아니어서 많이 고민하고 알아가는 과정이다. 회사나 매니저가 제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니 그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진행하는 중이다”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나은은 신하균의 팬이라고 여러 번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 “신하균 선배님과 꼭 연기해보고 싶다. 그런데 너무 팬이어서 같이 연기는 못할 거 같다”며 떨려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하균이 현장에서 후배들을 혼낸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자 이나은은 “혼나도 웃을 거 같다. 아니면 멀리서 지켜봐도 된다. 한 공간에서 같이 합을 맞추지 않고 같은 작품에 출연을 해도 된다”고 덧붙이며 현실 찐팬(진정한 팬)의 면모를 보였다.
 
이나은./아시아뉴스통신=백진욱 기자

‘어하루’에 김혜윤, 이재욱, 로운, 김영대 등 또래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친구처럼 친하게 장난을 치면서 편하게 연기에 임했다는 이나은은 “선배 연기자로는 극 중에서 지수원 선배님과 붙는 장면이 있는데, 내가 극중 억울하게 괴롭힘을 당하는게 억울하지 않냐며 감정을 끌어올려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나은은 아이돌 ‘에이프릴’ 멤버로서의 생각도 전했다. “아이돌 시장 자체가 많이 달라졌고, 머릿속으로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지금의 음악방송과 예전 음악방송이 많이 다르다. 멤버들과 생각을 모아봤을 때, 우리가 잘 할 수 있고, 어색하지 않은 걸로 나온다면 방송 1위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즐겁게 활동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곧 6년차 아이돌 멤버가 되는 마음 가짐을 전했다.
 
인터뷰 시간 동안 이나은은 꾸밈없고 가감 없이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전하는 모습이 21살답지 않아서 놀라움을 줬다. 겉으로는 연약하고 여리게 보이지만 속은 꽉 찬 아이돌 멤버이자 배우이자 한 사람이었다.
 
이나은./아시아뉴스통신=백진욱 기자
 
한편, 이나은은 2019년에 대해서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많은 기회와 도전이 왔으며 이렇게 바쁜 연말은 처음이다”라며 귀여운 소감을 전했으며 2020년 상반기에는 ‘에이프릴’로 컴백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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