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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의원, ‘추다르크’ 별명값 하려면 넘어야할 산 '첩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아름기자 송고시간 2019-12-05 20:50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가운데, ‘추다르크’라는 별명 값을 할지 정계 안팎의 이목이 모인다.

추미애 의원은 5일 차기 법무부 장관에 내정됐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공정, 비리 등의 문제로 잡음이 들끓었던 만큼 추미애 의원의 어깨는 더 무거울 것이라는 추측이다. 하지만 조 전 장관과 다르게 추미애 의원의 인사 청문회는 무난해 보인다. 그간 5선 의원으로 활약하는 동안 청렴성 면에서 흠잡을 데 없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별다른 난관 없이 인사 청문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추다르크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강한 추진력과 몸 사리지 않는 정치가로 정평 나 있는 추미애 의원이지만 검찰 개혁이라는 과제 앞에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 추미애 의원에게도 검찰 개혁의 핵심인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 법안이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판사 출신인 만큼 무리 없이 균형을 유지하며 이뤄낼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시선이다.

다만 추미애 의원은 ‘청와대 감싸기’라는 시선에 있어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청와대의 행보에 별다른 이의없이 동의해 왔던 부분이 추미애 의원의 법무부 장관 임명 반대 입장 측에 빌미를 제공할지 여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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