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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윤봉길함 승조원들이 부산 가덕도에 위치한 소양무지개동산에서 봉사활동 모습.(사진제공=잠수함사령부) |
[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해군 잠수함사령부 윤봉길함 승조원 20여명이 5일 아동양육시설인 소양무지개동산(부산 가덕도 소재)을 찾아 겨울맞이 준비를 도우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봉길함 승조원들은 동계 화재/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양무지개동산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보수했다.
또 생활관∙교육관∙식당 등을 청소하고 창고 정리정돈을 실시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훈훈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한편 소양무지개동산은 ‘훌륭하기 전에 진실하자’라는 가훈 아래 1946년부터 74년간 아동양육에 기여하고 있는 복지시설로서 2007년 3월 잠수함사령부 정운함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윤봉길함장 역시 과거 정운함 근무 당시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어 이를 바탕으로 윤봉길함 승조원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을 권고했고, 지난 1월부터 함 자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5월 윤봉길함은 소양무지개동산의 원생 등 2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잠수함역사관과 윤봉길함 내∙외부를 견학하며 안보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윤봉길함장 박순식 대령은 “우리 윤봉길함 승조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나눔에 동참하며,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