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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공사 유실물 찾아가는 연계 서비스 실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송고시간 2019-12-06 16:09

서울시교통공사가 일부 역사에 마련한 유실물 보관함.(사진제공=서울시)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11월 1일부터 물품보관 전달함 연계 유실물 본인인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공사는 “이관된 물건 주인은 유실물센터를 방문해 유실물을 찾아가게 되는데, 센터의 영업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 끝나면 그 동안은 유실물을 찾아갈 방법이 없었다. 공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가 운영 중인 무인 물품보관 전달함을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시행했다.
 
공사는 전달함 서비스 시작 후 1달 간(11월 1일~30일)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29건의 이용 건수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이 찾아간 물건 종류는 가방류(쇼핑백 포함)(20건)였고, 이 외에도 의류, 지갑, 전자제품(이상 각 2건) 등을 많이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목요일(9건)이 서비스 이용이 가장 많았던 요일로 나타났다.

공사는 물품보관전달함 유실물 인도 서비스 이용 방법은 ❶고객이 유실물센터연락, 전화를 받으면 해당 서비스를 알리고, 본인 확인을 거친 후 고객 동의 시 보관함 이용 요금・찾는 방법 등을 안내한다.❷유실물센터 영업 종료 시 직원이 물품보관전달함에 유실물을 보관하고, 고객에게 해당 정보를 휴대전화로 전송한다. ❸고객은 물품보관전달함에 찾아가 해당 정보를 이용해 보관금액 결제 후 물건을 찾아갈 수 있다. ❹다음 날 직원이 고객의 습득 여부를 확인한 후, 인도를 종료한다.
 
지난 물품보관전달함 인도 서비스를 이용했던 한 시민은 “급하게 출발해야 하는 항공편을 예약했었는데 지하철에서 여권이 든 가방을 잃어버려 매우 당황했었다. 물품보관전달함 인도 서비스를 통해 그날 밤 바로 가방을 찾은 후 다음 날 아침 출국할 수 있었다”며 “해당 서비스가 아니었다면 비행기를 놓쳤을 수도 있었을 거라”며 서비스에 만족감을 드러낸 다고 전했다.
 
오재강 서울교통공사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고객은 하루라도 빨리 물건을 되찾고 싶을 것이다. 이러한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마련했으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라며, “유실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들 스스로가 물건을 잘 간수하는 것이 중요하니, 지하철 이용 시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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