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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올해 농작업 대행서비스 ‘큰 호응 속 마무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12-09 09:19

지난 3월부터 481농가, 156ha에 걸쳐 농작업 대행
로터리.쟁기작업.모내기.수확작업 맞춤형으로 진행 
지난 3월부터 충북 보은군이 고령농가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 '2019년 맞춤형 농작업 대행서비스'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사진제공=보은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충북 보은군이 올 한 해 동안 모두 481농가의 156ha에 이르는 농경지를 대상으로 각종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이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고령농가, 여성농가, 장애인농가 등의 신청에 따른 맞춤형 농작업을 통해 올해 농삿일을 대행해줌으로써 각 농가의 걱정거리를 덜어줬다.

9일 보은군은 지난 3월부터 시행한 2019년 맞춤형 농작업 대행서비스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맞춤형 농작업 대행서비스는 다양한 작목에 대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70세 이상 고령농업인 및 여성농업인, 장애인, 기타 영세농 등에 큰 힘이 됐다.

지난 한 해 동안 481농가, 156ha에 걸쳐 로터리와 쟁기작업, 모내기, 벼·보리·콩 등 수확작업 등을 대행했다.

특히 여름 고온과 잦은 태풍으로 인해 농작물 상태와 작업 환경이 나빠지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대행서비스를 제공해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

이 밖에도 군은 연중 124회에 걸쳐 228개 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 및 5만원 범위에서의 소모성 부품 무상 지원,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번기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활용하지 못하는 어려운 농촌 취약계층의 고령, 장애인, 영세농 등 농가에 필요한 서비스가 제때 지원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67종 760대의 임대 농기계를 구비해 이 농기계를 농작업 대행서비스에 활용하고 있으며 70세 이상 고령농가, 여성농업인, 영세농(1ha미만), 병원입원 등으로 일손 해결이 어려운 농업인이 신청하면 순서에 따라 농작업을 대행해 준다. 

군은 농작업대행 서비스를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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