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청양군, 겨울철 가축 질병․축사 철저한 관리 당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9-12-10 12:32

청양군청 전경.(사진제공=청양군)

[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가축 면역력 저하와 온풍기 등 전기제품에 의한 축사 화재 발생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급수시설 동파 방지를 위한 단열 조치, 샛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차단벽 및 커튼 설치, 분뇨 오염을 막기 위한 주기적 깔짚 교체 등으로 쾌적한 축산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막대한 재산 피해를 가져오는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난방기, 환풍기 전열선 관리와 먼지 청소를 해줘야 한다.

가축 관리에 대해서는 ▲한우의 경우 사료 급여량을 평소보다 10% 이상 늘려 저온기 대사 에너지를 확보 ▲송아지는 보온이 가능한 방에서 따로 관리하고 영양제와 초유 적정 공급 등 질병 예방조치에 신경 써야 한다.

돼지는 분만사 실내온도를 20~22℃로 유지하고 새끼돼지 주변 온도는 출생 직후 30℃, 1주일 후 27.5℃, 젖을 뗀 뒤에는 22~25℃ 정도를 유지해야 하며 호흡기 질병을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환기와 주기적 분뇨 처리가 필수적이다.

1주령 이내의 어린 병아리는 실내온도를 32℃ 이상으로 유지해야 폐사율이 낮고 산란계의 경우 영하 9℃ 이하로 떨어지면 산란율이 크게 낮아지고 동상에 걸릴 수 있어 적절한 보온 조치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파 시 가축 생산성을 유지하려면 바이러스에 의한 설사와 호흡기 질병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축사 보온과 소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