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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창선 어르신들 ‘학사모’ 쓰는 날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제정준기자 송고시간 2019-12-10 14:40

제10회 창선면노인대학 졸업식 개최, 189명 졸업증서 수여
제10회 창선면노인대학 졸업식.(사진제공=남해군청)

[아시아뉴스통신=제정준 기자] 경남 남해군 창선면노인대학(학장 황재환) 졸업식이 9일 창선면종합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박종길 군의장, 하성관 대한노인회지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등 내빈과 졸업생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양백용 씨 외 188명의 학생이 졸업증서를 받았으며 최고령 학생에게 수여되는 장수상은 이찬홍(만 86세) 어르신이, 1년 개근상은 정순철 어르신 등 30명이 수상했다.

황재환 노인대학장은 “1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노인대학에 적극 참여해 학사일정을 성실히 소화해 준 동료 학우분들 모두의 열정과 헌신에 박수를 보낸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충남 군수는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열정 어린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참으로 기쁘고, 또다시 배움의 길로 들어서 졸업이라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모습들이 다음 세대에 귀감이 될 것”이라며 “행정에서도 우리 어르신들이 당당히 학업에 매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선면노인대학은 2010년 5월13일 설립됐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씩 노래, 요가, 건강체조, 댄스, 한글, 컴퓨터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지역 어르신들의 배움과 여가선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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