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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37년간 262회 헌혈 김종대 씨 헌혈왕 선정 시장상 수여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성조기자 송고시간 2019-12-27 10:59

이종학 보건소장(오른쪽)이 김해시 헌혈왕에 선정된 김종대 씨 시장상을 전수하고 있다.(사진제공=김해시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성조 기자] 경남 김해시 주촌면에 거주하는 김종대(51)씨가 김해시 현혈왕에 선정됐다.

시는 이달 기준 262회 헌혈 기록을 보유한 김종대 씨를 헌혈왕에 선정해 시장상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종대 씨는 1983년 고등학생 때 처음 헌혈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37년간 전혈 54회, 혈소판 54회, 혈장 154회 등 총 262회 헌혈로 헌혈유공장 은장, 금장, 명예장, 명예대장을 수상한 바 있다. 평균 1년에 7차례 헌혈을 한 셈이다.

장기기증을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에도 동의해 현재 일치자를 기다리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후원 회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금전적인 지원은 물론 2014년부터 장애아동 식사 도우미로도 활동하면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종대 씨는 “생활 속에서 작은 봉사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면서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어 좋지만 크게 자랑할 일은 아닌 것 같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매년 다회 헌혈자를 헌혈왕에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으며, 헌혈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수상자를 확대하려 한다”고 말했다.

헌혈은 만 16세부터 69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김해시민은 내외동 헌혈의 집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헌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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