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대구관광정보센터 영상실에서 열린 '외국인관광객 전문식당' 지정증 수여식.(사진제공=대구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외국인관광객 전문식당' 60곳을 신규 지정했다.
'외국인관광객 전문식당' 지정은 대구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다국어 메뉴판 제작 지원 및 식당 서비스 역량강화 등을 중심으로 관광식당의 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외국인 단체관광객 전문식당 51곳을 대상으로 1회용 앞치마, 스테인리스 물병, 멀티충전기 등의 위생·편의용품과 음식 주문 시 의사소통을 보완해주는 보조 메뉴판을 제작해 배부했으며,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식당 친절교육도 실시했다.
신규 지정된 업소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2년 동안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한 각종 위생용품 지원, 다국어 번역 및 픽토그램 메뉴판 제작, 타 지역 관광식당 벤치마킹, 서비스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특별 강좌 실시 등의 서비스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대구의 맛집을 탐방하는 미식여행이란 의미의 신조어 '대슐랭'처럼 최근 대구의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외국인 여행자들의 요구에 맞춰 쾌적한 관광식당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